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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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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엄마손젓갈을 운영하는 이병섭(61)씨가 쌀 40포대(20㎏들이)와 젓갈 40세트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지난 21일 주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에따라 주산면사무소는 모두 280만원 상당의 기탁받은 쌀과 젓갈을 주산면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40세대에 전달했다.
이에앞서 지난 19일 행안면 신기리 안기마을에 거주하는 허세환(74)씨는 쌀 60포대(20㎏들이) 250만원 상당을 지역 내 불우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행안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행안면 역시 이를 겨울철 노인들의 생활터전인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했다.
젓갈과 쌀을 기탁한 이씨와 허씨는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 기부가 예년보다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며 “소외계층 세대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금재 주산면장과 이옥신 행안면장도 “본인의 어려움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올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