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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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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참뽕을 이용한 오디비타와 뽕잎비타 등 건강제품들이 수출길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건강제품들의 수출은 참뽕주와 막걸리 등 각종 제품들에 이은 희소식으로 부안지역 내 참뽕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군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읍 신흥리에 위치한 부안참뽕 전문기업 ‘알비내츄럴식품(RBNF.대표 김갑중)’에서 생산된 오디비타, 뽕잎비타 등 총 8개 제품이 지난달 28일 중국 해남도 지역으로 첫 선적에 나섰다.
이날 수출 물량은 5만여 달러 규모이며 12월부터 해남도 지역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이를 계기로 향후 1년간 총 120만여 달러 상당의 제품이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알비내츄럴식품이 1년 6개월 동안 중국시장 대형 유통 밴더(Vender)인 하나무역상사와 함께 일궈낸 성과물이다. 또 이 과정에서 부안군과 전북대 부안RIS사업단이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중국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알비내츄럴식품이 현지인 기호와 입맛에 맞는 맞춤형 제품이 생산됐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알비내츄럴식품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국내 대형마트를 비롯한 입점 확대와 인터넷 쇼핑몰 판매, 외국시장 진출 등 다각적인 판로 확대에 집중키로 했다.
군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그동안 전북대 부안RIS사업단, 원광대 오디뽕산·학·연협력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생산농가, 그리고 가공업체가 혼연일체로 수출을 일궈낸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열정을 쏟아 더 많은 지역제품들이 수출길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갑중 알비내츄럴식품 사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부안참뽕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생산시설 현대화로 향후 지속적인 중국시장, 베트남 등 동남아와 북중미, 유럽시장 판로개척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9년 10월부터 생산·가동된 알비내츄럴식품은 잼·제리·비타·전병·캔디·사탕·식초·누에랑 등 오디뽕 과자류를 생산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