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조남철국수배 전국어린이 바둑 선수권대회 및 제5기 부안 여류기성전 개최
|
|
|
ⓒ 디지털 부안일보 |
|
바둑의 메카 부안에서 반상의 대결이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부안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2일 동안 부안예술회관에서 제10회 조남철국수배 전국 어린이 바둑 선수권대회와 제5기 부안여성기성전을 개최했다.
먼저 여성성전에서는 예내위(9단)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에는 최정(초단), 박지연(2단)·김채영(초단) 공동 3위, 김효정(2단)·김윤영(3단)·김혜민(6단)·이영주(초단)이 공동 4위의 영예의 안았다.
특히 8강에 진출한 여류기사 8명과 평소 바둑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던 군민 애기가 8명간의 특별이벤트가 페어대국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국 어린이 바둑 선수권대회에서는 초·중·고등학생 400여명이 참가해 최강부와 유단자부, 청소년부, 학년부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최강부에서는 신인준(서울)이 우승했고 유단자부 김대휘(대전), 고학년부(5·6학년) 고예찬(부안 상서), 중학년부(3·4학년) 김세환(광주), 저학년부 조성빈(광주), 중·고등부 김준석(대전)이 대국을 평정했다.
김호수 부안군수 환영사를 통해 “부안은 한국 바둑계의 거목이신 국수 조남철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프로기사들을 배출하는 등 명실공히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고장이다”라며 “부안에서는 바둑의 대표 고장에 걸 맞는 바둑 대국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바둑발전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열렸던 개회식에는 유충식 한국기원 부이사장과 한상열 상임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최규병 전문기사회장, 안성문 대한바둑협회 전무이사 등 바둑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