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디지털 부안일보 |
|
부안수산업협동조합장 선거에서 현 김진태 조합장의 단독출마로 김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부안군 선관위는 10월 7일 부안수협 조합장 선거를 치를 계획으로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동안 후보등록을 받았으나 김진태 조합장만이 후보로 등록해 옴에 따라 무투표 당선을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부안군내 1만여 수산가족을 대변하고 이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복지증진에 앞장서야 하는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은 그동안 열악한 수협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김 조합장 경영능력이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조합원들의 한 목소리다.
이에 따라 김 조합장의 앞으로의 재임은 지난 임기보다 더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는 게 지인들의 이야기다.
믿고 따라주는 조합원들과 부안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또, 초선이 아닌 지난 임기동안의 경륜을 쌓은 김 조합장으로서는 몇 배의 부담을 안은 재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조합원들과 부안군민들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는 조합장이 되기 위해 지난 임기보다 백배 뛰고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자신이 넘쳐 보이는 김 조합장을 서림신문이 독자와 만남에 초대했다.<편집자 주>
=== 먼저 무투표당선을 축하드리며 소감과 함께 수산인은 물론 부안군민께 인사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 |
|
ⓒ 디지털 부안일보 | |
먼저 5천여 부안수협 조합원과 부안군 1만여 수산가족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4년 동안 조합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합경영에 큰 도움을 주신것에 대하여 부안수협 조합장으로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무투표당선이라는 영광을 전체 조합원과 함께 나누고 싶으며 이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며 조합발전을 위해 좀 더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배려와 화합으로 부안수협을 복지조합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그동안의 조합장 재직시 부안수협의 성과를 부탁합니다.
| |
|
ⓒ 디지털 부안일보 |
2007년 취임당시 새만금사업으로 인하여 부안군 수산업은 너무도 어려운 현실에 닥쳐 있었습니다.
수산자원의 감소 및 황폐화로 인하여 어업인 소득감소로 지역경제까지 힘든 상황이었으며 어업인의 대표기관인 수협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신용사업의 활성화 차원으로 전주․익산권에 5개의 신규점포를 개점하여 10개 점포를 운영, 취임당시 1590억원이었던 예탁금을 3640억원으로 229% 성장시켰으며, 대출금은 1370억원에서 3250억원으로 237% 성장시켰습니다.
이런 성과로 인하여 작년 말 전국수협 업적평가에서 부안지점은 전국최우수지점으로 선정되는 등 올 상반기 결산결과 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여 전국 8위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도사업은 장학사업을 실시 매년 조합원자녀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어업인 소득증대사업 일환으로 수산종묘방류(1억4500만원), 어업인 피해복구지원(3500만원), 어장정화사업(3억원), 불가사리 구제사업(2000만원)에 치중하였습니다.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숭어 군납사업을 추진하여 새만금사업으로 시름하는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창출에 힘써 현재 전군에 튀김용 숭어순살 60여 톤을 납품하고 있으며 부안뽕산업과 연계 뽕잎관련 수산물선물세트를 출시하여 3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주익산 등 도시권 점포에서 많은 이익을 창출하여 부안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원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임기 중 가장 큰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임기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과 보람있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 |
|
ⓒ 디지털 부안일보 | |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을 만드는 게 저에 경영철학입니다.
하지만 농협에 비해 낮은 인지도와 조합원들의 관심저조로 인하여 임기 내내 많은 교육과 조합원 협동운동,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 직원 친절교육을 통하여 조합사업을 알리고 조합원의 참여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격포 위판장에 나가 어업인의 한사람으로 어업인들과 함께 부둥켜 울고 웃으며 고충을 함께 했던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임기 내내 조합원들에게 3년 연속 출자배당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조합창립이래 가장 많은 손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합원배당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도 풍요로운 바다, 살기좋은 어촌, 찾아가는 수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부안수협의 앞으로의 발전방안과 연임 조합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히신다면 ?
| |
|
ⓒ 디지털 부안일보 |
현재 저희 조합은 신용부분에서는 전국상위의 경영성과를 거양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신용부분에 있어서는 괄목한 만한 성장을 하였으나 지역적 여건 등으로 인하여 경제사업은 침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앞으로의 4년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가공공장 및 금번 9월에 개점한 격포바다마트사업의 판매증진, 위판사업개선으로 위판량 배가를 통하여 지도경제사업에 치중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현재 전국8위의 부안수협을 임기 내 전국 5위권으로 성장 발전시키겠으며 조합신용도 및 재무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여 부안군금고를 유치하는데 역점을 두고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어업인 출신 조합장으로써 어업인의 입장에서 어업인의 대변인이 될수 있도록 항상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 끝으로 부안군의 수산인과 군민들에게 부안수협의 발전과 관련해 당부하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
|
ⓒ 디지털 부안일보 |
수산가족이 찾지않는 수협은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조합원과 수산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수 있도록 130여 임직원은 최상의 서비스로 어업인과 부안군민을 모시겠습니다.
수산가족과 부안군민의 애정어린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리며 조합장실은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다
조합발전을 위해 많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
|
↑↑ 서림신문 이석기 대표와 대담하고 있는 김진태 조합장. |
ⓒ 디지털 부안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