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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풍수해 ‘제로화’ 위한 종합계획 수립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10.15 10:16 수정 2011.10.15 09:58

부안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풍수해 저감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오는 2013년 8월까지 부안지역의 풍수해 특성과 피해발생원인 등을 조사·분석해 예방 및 피해 저감대책 추진을 위한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이 대형화·집중화되고 이로 인한 피해위험도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군민의 안전 확보와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이번 주 중 풍수해 저감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용역 내용은 ▲하천현황과 유역현황, 기상현황 등 일반 현황조사 ▲풍수해발생현황, 복구현황 등 풍수해 특성조사 분석 ▲사회·지리적 여건, 피해 원인·빈도·규모, 중점관리대상시설·지역 등 재해위험도 분석 ▲풍수해저감사업계획 및 투자우선 순위 등이다.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이 수립돼 추진될 경우 장래 피해발생을 예측할 수 있어 사전에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피해 경감을 위한 투자 우선순위 결정으로 연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또 도시계획과 국토이용계획 등 행정계획 수립 및 도시개발사업, SOC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인·허가 협의시 종합계획에 반영해 풍수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저감 종합계획에 재해예방사업을 반영, 국비를 지원받아 군의 재정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부안지역 특성에 맞는 풍수해 저감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각종 도시계획 수립 등에 반영, 재난을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풍수해로부터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는 각종 자연현상으로 일어나는 하천재해, 내수재해, 사면재해, 토사재해, 해안재해, 바람재해 및 기타 재해를 말하며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기초단체는 5년마다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도지사를 경유해 소방방재청의 승인을 받아 확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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