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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실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9.27 21:46 수정 2011.09.27 09:33

부안군이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내년도 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참여로 시급을 요하는 사업과 장기적인 과제 등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효율성 있는 예산 편성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13개 일선 읍면사무소 주관 아래 ‘군민 예산 설명회’를 갖고 정책고객 614명, 주민 611명 등 1225명을 대상으로 한 예산편성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전체 대상의 63.7%에 해당하는 780명이 응답했으며 101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건의사항은 실·과소의 타당성 검토와 예산반영 가능사업 우선순위 결정 후 관련부서에 예산이 요구된 상태로 현재 반영 여부 결정을 위한 세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군은 이 과정에서 농림어업과 지역경제, 문화관광을 비롯한 주민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정책적인 예산 편성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이 같은 예산 편성 작업은 11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이후 군의회를 통한 심의·의결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2007년 9월 주민참여 예산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예산편성 방향 설문조사 등을 실시, 예산 편성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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