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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 초대의장을 지낸 김명수씨가 ‘월간 한국시(발행인 김희철)’를 통해 시조시인에 등단, 화제가 되고있다.
김 시인은 월간 한국시 9월호를 통해 ‘봄노래’ 등 3편을 응모, 시조부문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월간 한국시는 김 시인의 출품작에 대해 “남다른 계절 감각과 자연친화적 시관으로 시적 이미지를 폭넓게 담아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깊은 사유를 내밀어 서정성으로 표현 묘사하는 심미적 감각이 돋보여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시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마음속에만 키워오던 시조 150여 수를 고희 기념으로 한데 묶어서 ‘땡감’이란 이름으로 시조집을 상재해 놓고 내심 부끄러워하고 있던 차에 문예지를 통해 등단할 것을 권유받고 기대없이 응모한것이 기쁜 소식으로 되돌아 왔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 시인은 주산면 출신으로 서울문리사대와 경기대를 졸업하고 주산교회 원로장로와 부안군의회 초대의장, 주산우체국장, 4-H전북자원지도자 회장, 흥사단전북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태극체 한글복음 서예가로 유명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