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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하세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1.14 21:17 수정 2011.01.14 09:18

부안군보건소(소장 이정섭)에서는 주민건강과 가장 관련이 있는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흡연자들은 연초가 되면 으레 첫 번째 목표로 금연을 시작해 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통계학적으로도 본인 스스로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는 전체 시도자의 5%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들에게 금연상담 및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연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부안군 보건소 금연클리닉사업이 올해로 7년째 운영중이다. 201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부안군 성인 흡연율은 23.2%로 인구는 약 1만1642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흡연자 추정인구의 35.6%인 4,140명이 이미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였고, 이용자의 6개월 금연성공율은 59% 정도로 조사됐다. 부안군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평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흡연자는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치면 금연클리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호기 중 일산화탄소 측정시 측정 결과가 바로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흡연 여부 및 흡연 농도를 금방 알 수가 있어 흡연으로 인해 자신의 몸이 얼마나 해를 입고 있는지 추측이 가능하다. 금연보조제는 피부에 붙여 지속적으로 흡연욕구를 억제하는 패치제와 흡연욕구가 강할 때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니코틴 껌과 니코틴 캔디를 사용하며 담배에 들어 있는 4,000여 가지의 유해물질 없이 니코틴을 피부나 구강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금단증상이나 흡연에 대한 갈망을 조절하여 금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만큼 금연하기가 쉬워지고, 성공률도 높아진다. 한편 부안군보건소는 “금연클리닉 방문이 절반의 성공이다”며 “올해에는 흡연군민들이 꼭 금연에 성공하도록 금연클리닉에서 책임지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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