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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대담 / 인물

독자와 만남-국회 김춘진 의원

이석기 기자 입력 2011.01.05 19:32 수정 2011.01.05 07:33

ⓒ 디지털 부안일보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새만금개발에 이은 관광개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여건상 올해는 우리 부안군에 있어 매우 중차대한 한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 같은 때에 군 내적으로는 부안군자치단체의 노력이, 군 외적으로는 국회 김춘진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도는 향우들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때이다. 이에 부안서림신문에서는 국정감사 7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또, 입법 정책개발 최우수의원으로 2년 연속 선정되어 부안의 자랑이 되고있는 국회 김춘진의원을 독자와 만남에 초대, 이모저모를 들어본다.<편집자 주> -.부안군민들께 새해인사 부탁드립니다. 부안군민 여러분! 2011년 신묘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특히 작년 말 내린 폭설로 인하여 군민 여러분의 걱정이 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 금년 한해는 토끼가 상징하듯 평화롭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해 국정감사 7년 연속 우수의원과 입법 정책개발 최우수의원에 2년 연속 선정 되셨는데, 소감 부탁드립니다. 국회의원의 본분중 가장중요한 부분이 입법과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입법과 정책을 통해 현실화해 나가는 것은 국회의원이 헌법상기관으로 존재하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에 대한 견제를 하는 것이 우리 헌법이 입법, 행정, 사법으로 3권 분립을 해 놓은 취지에도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입법활동을 통해 농어민등 사회적 소외계층과 약자를 대변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국회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지킨것 뿐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방조제가 개통을 통해, 새만금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만금과 함께 부안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새만금은 우리 부안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의 미래 희망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1월 15일 김황식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건의한바 있지만, 새만금을 명품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새만금이 중심에 있는 환황해권은 GDP가 3,615조원으로 세계 GDP는 4% 및 한.중.일 총 GDP의 29.4%를 담당할 만큼 경제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합니다. 이와 같은 대외적 여건을 우리가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새만금이 33.9km라는 방조제 길이뿐만 아니라, 새만금에 담길 콘텐츠 면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충실히 개발하여 새만금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안 또한 새만금개발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우리 부안이 생거부안의 명성을 되찾을수 있도록 군민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 디지털 부안일보 
-.새만금 방조제의 완공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새만금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자료에 따르면 기반시설 미비로 수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보는데요? 새만금방조제가 1991년 착공한 후 19년만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부안군민은 많은 희생을 치루면서도 국책사업이 잘 진행되어 전북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원해 오셨습니다. 현재 많은 관광객이 우리 부안을 찾고 있는데 숙박시설등이 많이 부족합니다. 저는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새만금이 지나치는 곳이 아닌 머무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숙박시설 확충과 더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수 있는 연계관광지 개발이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 새만금과 연계된 지역의 관광자원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18대 총선에서 농어민단체들로부터 지지선언을 받으실 만큼 농어업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 오셨는데요.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촌과 어촌을 위해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요즘 우리 마음의 고향이자 식량안보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농어촌이 위기를 넘어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하여 많은 축산농가가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또한 국내 농수산물가격은 수입개방등으로 인하여 가격이 매년 하락하고 있으나, 비료, 사료, 면세유 등 농수산물 생산의 필수생산요소의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우리 농민들이 어떤 희망을 가지고 농촌을 지킬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특히 작년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쌀 작황이 평년기준 30% 이상 감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쌀 가격은 20년 전 수준으로 하락해 있습니다. 우리 부안 또한 많은 군민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계셔 걱정이 크신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근본적으로 농산물유통구조가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말 농협이 농산물의 유통, 판매에 더욱 집중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농협협동조합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바 있습니다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피와 땀흘려 지으신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기존에 농어촌 지원을 위해 도입된 농어촌특별세를 폐지할 것이 아니라 정부의 예산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구축방안 토론회를 개최하셨는데요. 어떤 취지에서 개최하셨나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인스턴트식품과 불량식품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고, 환경오염 등으로 아토피성 피부질환등 환경성 질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외국산 농산물이 아닌, 우리 농산물을 식자재로 사용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환경우수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일은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건강을 담보함과 동시에 어려운 우리 농업을 살릴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라는 생각에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안군민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우리 부안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이 기회를 살려 부안이 발전하고 군민여러분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신묘년 새해 군민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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