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통일안보 강연회가 민주평통부안군협의회(회장 이덕용)주관으로 지난달 18일 부안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강연회는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통일무지게 회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이덕용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 실상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통하여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강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안보에 대하여 무뎌져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의 통일 안보 강연회의 의미는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일강연회의 특강을 맡은 유철종 전북대 명예교수는 ‘통일준비 역량강화와 민주평통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통하여 통일을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며, 특히 통일에 대한 여론수렴 및 군민의 관심제고를 위한 안보견학 등을 실시하는 민주평통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탈북강사인 강영실 민주평통 안보강사는 ‘북한의 실상’에 대한 특강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북한에 대한 여러 가지 실상을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한편 민주평통 부안군협의회 이영 간사는 “오늘 강연회는 남북한이 갈등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한 단계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