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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 이웃과 김장 나눠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12.01 09:48 수정 2010.12.01 10:00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협동조직인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미훈) 및 고향주부모임(회장 김경리) 회원 200여명은 지난달 24일부터 3일 동안 부안농협 벼 공동육묘장에서 사랑의 김장하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들은 직접현장에서 배추 4500여 포기와 무 100여 다발을 수확해 소금으로 절이고 또 씻은 다음 양념을 준비해 숙성 시킨다음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부안농협 관내 부안읍과 동진, 백산, 주산면 농가를 대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등 600여농가에 20ℓ들이 1통씩을 전달했다. 부안농협 협동조직은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4300여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함께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들은 이 외에도 이웃사랑 아나바다행사와 밑반찬 나눔행사, 가래떡데이 등 작은 일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실천운동을 전개해 오고있다. 한편 이들 회원들은 “지금까지 몇 년동안 행사에 참여해 오면서 올해는 벼 수확이 감소하고 가격하락으로 마음마저 지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김원철조합장도 “이상기후로 인하여 벼 수확감소와 김장채소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더욱더 힘들어 하는 이웃을 위하여 조그마한 정성이라도 전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많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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