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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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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초등학교(교장 유영표)는 ‘스타카(star car)와 함께하는 천문교실’이 지난달 이 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천문교실은 한국천문연구원과 공군 제8351부대의 도움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과학 문화에 소외돼 있는 학교에 천문 관측문화를 통해 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초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도해 우주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별자리 천문교실’ 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우주 전시·체험, 천체 관측, 별자리 강연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우선 눈길을 끄는 우주체험 마당에서는 우주인 모형을 비롯한 우주복과 소유즈 로켓, 우주왕복선 등을 전시해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체험으로 익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 강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별자리 강연은 우주의 신비와 놀라운 천체를 공부하는 시간으로 청소년들에게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는 별자리 관측은 부안의 밤하늘을 수놓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환상적인 별자리 과학 체험이 되었다는 평가다.
한편 유영표 교장은 “이번 별자리 천문교실을 통해 꿈이 있는 청소년들이 광활한 우주처럼 진취적인 이상을 키우고 우주속의 작은 존재로서 늘 겸양의 미덕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주(cosmos)의 어원(질서와 조화)처럼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그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잘 조화시켜 함께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