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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수 민선5기 출범 100일 성과와 과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10.18 21:58 수정 2010.10.19 11:45

핵심과제 확정 ‘호시우보’로 부안발전 견인

 
ⓒ 디지털 부안일보 
김호수 부안군수가 지난 6일 출범 100일을 맞이하여 민선5기 핵심과제를 7대분야 70개사업을 확정하고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차질없이 추진하여 민선5기는 부안군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열심히 일한 군수로 평가받도록 당차게 일할것이라고 밝혔다.<편집자 주> 호시우보는 ‘호랑이처럼 날카롭게 보고 황소처럼 흔들림 없이 우직하게 걷는다’는 사자성어로, 바꾸어 말하면 ‘결정은 신중하게 하되 흔들림없이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뜻으로 김군수의 평소 성격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민선4기에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새만금1호방조제 도로높임공사를 끈질기게 정부를 설득하여 관철시켰던 것은 대표적인 성과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외에도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수산물유통산업거점단지 조성, 부안제2농공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누에타운, 교육문화회관 건립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괄목할 만한 것은 방폐장 유치과정에서 첨예하게 대립된 군민갈등을 성공적으로 봉합하고 지역안정을 이루어 낸 것은 가장 높이 평가되고 있다.
ⓒ 디지털 부안일보
김호수 군수의 취임 100일은 향후 4년이 새만금이라는 황금 같은 기회가 찾아온 만큼 부안이 도약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국가예산확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신속하게 조직개편을 마무리하여 일자리창출과 새만금 사업의 역동적인 추진, 특화산업의 육성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실과소 업무보고를 통하여 핵심과제를 선정, 민선5기 군정방향을 확정 하는 등 재선군수답게 군정의 연속성 확보라는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핵심과제는 공약사업 57개 사업과 신규사업 6개 사업, 계속사업 7개 사업 등 7개 분야 70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6869억원 규모이다. 분야별로는 △자치행정분야 8개 사업에 169억원 △지역경제분야 6개 사업에 3119억원 △농수산업분야 16개 사업에 1515억원 △문화관광분야 10개 사업에 1930억원 △교육지원분야 6개 사업에 321억원 △사회복지분야 4개 사업에 179억원 △정주환경분야 20개 사업에 9636억원 규모이다. 부안군은 핵심과제 사업을 통하여 다양한 군민화합행사와 지역대표축제개발, 군민에 대한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공직분위기 조성과 함께 부안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새만금 행정구역 경계획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부안이 중심되는 새만금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특산품의 고품질 브랜드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어업인의 소득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디지털 부안일보 
또한, 부안은 99㎞의 아름다운 긴 해안선과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어 타 자치단체보다 관광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으므로 해양관광 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명실공히 서해안 최고의 명품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지원 분야에 있어서도 특성화고교 및 명문고 육성으로 우수한 학생의 관외 유출을 막고,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하여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며, 특히 청소년 수련원 건립은 90억원이 투자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또한, 안정적인 고품격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인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한편, 정주환경 분야로는 주요간선도로의 확포장과 위험도로 구조개선을 통하여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시공원 조성, 체육시설, 주택보급 확대, 도시가스 공급으로 녹지공간 확대와 편리한 생활환경개선을 통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신운천 자연형 하천복원 사업은 물이 흐르지 않는 부안읍에 친수공간을 확보 서울시의 청계천을 연상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군민의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핵심과제 이행에도 많은 과제가 있다. 사업이행을 위하여 차질 없는 국비확보가 선행되어야 하고, 임기내에 소요되는 군비가 2170억원으로 과연 부안군이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 현재 재정운영형편도 중앙정부에서 교부세가 축소되는 이유로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미부담액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새만금 행정구역 경계획정도 군산시와 김제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과연 중앙정부가 부안군이 원하는 만큼 행정구역 경계획정을 결정할 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공약사업은 대부분 신규사업으로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인하여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국비확보도 그리 쉬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추진의지와 함께 사업추진에 대한 동기부여와 사기진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디지털 부안일보
분야별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자치행정분야 8개사업으로 소통하는 군정실현, 다양한 군민화합 행사 개최,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발전 연구회 운영, 부안군 지역대표 축제 발굴 육성, 부안읍, 위도면 청사신축,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공직 분위기 조성, 부안군 특성에 맞는 생산적인 조직운영, 신뢰세정 자주재원 확보 등이다. 지역경제분야 6개사업은 부안군이 중심되는 새만금 행정구역 경계획정 추진과 새만금 간선도로 부안IC 연결, 새만금 시점․석산부지 개발,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부안 산업단지 조성, 녹색성장산업 기업유치 등이다. 또 농수산업분야 16개사업은 소득 5000만원 이상 농업인 2000호 육성과 6대 특화품목 집중육성, 부안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 고품질쌀 육성, 부안참뽕 프로젝트 육성, 오색감자 명품화, 수산물 유통산업 거점단지 건립,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농기계 임대사업소 육성, 새만금 대체어항 개발,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친환경 한우단지 조성, 전북 향토산업 마을 조성, 농산물 저온저장고 시설 확충, 산림작물 및 산지 약용식물 생산단지 조성, 어촌 종합개발사업, 유용미생물(EM) 배양 생산보급 등이다. 문화관광분야에서도 10개사업으로 국립공원 축소 및 규제완화와 농어촌 복합 체육시설 건립, 변산 마실길․생태 탐방로 조성, 줄포만 해안 체험 탐방로 조성, 격포 노을 빛 공원 조성, 격포~궁항간 해상 탐방로 조성, 변산 자연 휴양림 조성, 변산 해수욕장 관광지 조성, 줄포권역 관광단지 조성, 고마제 수변 테마파크 조성 등이다. 교육지원분야도 6개사업으로 부안 청소년 수련원 건립과 특성화 고교 및 기숙형 명문고 지원, 초중고교 무상급식 및 친환경쌀 지원, 부안 꿈나무 해외어학 연수지원, 나누미 근농 장학재단 확대운영, 셋째아 이상 보육료-건강보험료-출산장려금 지원 등이며, 사회복지분야 또한 4개사업으로 재난예방 생활안정 개선사업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종합서비스 제공, 장애인 복지 지원확대,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지원 등이다. 끝으로 정주환경분야 20개사업은 랜드마크형 부안읍 진입로 확장사업과 서림교차로 개선사업, 매창 사랑의 테마공원 조성, 부안읍 소도읍 육성, 구)부안동초 도시공원 조성사업, 면 소재지 도시가로망 정비사업, 신운천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창북~계화선 지방도 노선 지정 및 확포장, 줄포IC~격포간 국도30호선 확포장, 계화~하서간 4차선 도로신설, 진서면 곰섬 체련공원 조성,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봉덕 주공4차 보금자리 임대아파트 건설, 도시가스 조기 공급, 그린 빌리지 조성사업,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공공하수 처리시설 설치사업,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새만금 교차로 개선사업 등이 분야별 핵심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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