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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멸치와 망둥어 드세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10.07 11:27 수정 2010.10.07 11:36

전북도 수산물로 멸치·망둥어 추천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어업기술센터(센터장 주동수)에서는 전라북도 10월의 대표 수산물로 멸치와 망둥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멸치는 밥반찬으로 자주 오르고 흔히 접할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중 하나이며 우리몸에 필요하고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포함된 대표 웰빙식품이다. 그중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과 인의 함량이 아주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하며,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가 각각 9.1%와 14.1%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기억력 향상 및 지능발달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장병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핵산성분은 세포분열과 성장을 촉진시켜준다. 멸치는 흔히 볶음이나 조림 등 반찬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멸치회와 멸치매운탕, 주먹밥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꺼리를 제공하며, 하루에 멸치를 10마리 정도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음력 9월이면 낚시대 하나 둘러매고 망둥어 손맛을 보러가는 강태공을 쉽게 볼 수 있다. 망둥어는 기수지역에 사는 어종으로 너무 흔해서 사람들에게 천대를 받기도하는 수산물이다. 구러나 ‘가을 망둥어는 작은 각시도 모르게 먹는다’는 말이 있듯 가을철 망둥어는 맛과 효능이 뛰어나며 단백질, 칼슘, 인, 철 성분이 풍부하고 특히 인 성분이 풍부하여 회복기 환자의 골격 및 조직재생에 효과적임은 물론 지방이 적고 맛이 담백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망둥어는 내장을 손질하고 잘 말려서 술안주로 많이 애용되기도 하지만 회로 먹는 이들도 적지 않다. 망둥어와 궁합이 잘 맞는 무와 함께 요리한 매콤하고 칼칼한 조림 또한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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