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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내 고장 탐험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7.27 21:12 수정 2010.07.27 09:17

백련초, 우리 고장 해양 생태․문화 체험학습 실시

ⓒ 디지털 부안일보
전라북도교육청지정 해양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된 백련초등학교(교장 유영표)가 지난 20일 ‘우리 고장 해양 생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장과 자연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고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스스로 탐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체험 학습은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 지원센터 견학, 수성당과 적벽강 생태탐사, 누에타운 견학으로 진행됐다.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 지원센터에서는 태양광 전지를 만드는 원리와 재료, 전지의 성능 등을 알아보고 신․재생에너지가 우리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성당과 적벽강에서는 수성당에 얽힌 전설인 개양할미 이야기를 통해 해양 자원을 제공해주는 바다의 중요한 역할과, 우리 삶과 해양 문화의 밀접한 관계를 학생들이 깨닫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 체험 학습 장소인 누에타운 견학을 통해 부안군의 21세기 미래산업으로서 인정받은 누에 양잠의 발전과정과 역사, 양잠 상품들을 접했다. 학생들은 이날 누에고치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뭇조각 등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체험에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생활 속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날 해양생태체험학습에 참여한 3학년 김승희 학생은 “그 동안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았던 누에고치와 비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니 너무나 신기했다”며 “내가 입었던 한복이 누에고치가 뽑아내는 실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 학교 유영표 교장도 “앞서 진행된 갯벌생태체험학습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도록 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육성을 통한 청정 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교육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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