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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2- 군의원 가․나 선거구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5.15 11:26 수정 2010.05.15 11:27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광역․기초단체장과 도교육감 및 광역․교육․기초의원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보려는 입지자들로 온통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고지를 향한 숨가쁜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거일이 임박해 오면서 군민들의 관심 또한 서서히 지방선거에 쏠리고 있다. 이에 서림신문에서는 독자는 물론 부안군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지방선거 후보들의 활동상황을 따라가 본다.<편집자 주>
ⓒ 디지털 부안일보
6․2 지방 선거의 최대 관심이 부안군수 선거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군의회 의원 선거도 이에 만만치 않다. 군내 기초의원선거 중 8명의 가장 많은 후보가 활동을 벌이고 있는 부안군의회 의원선거 가 선거구. 임기태(63) 오세준(62) 현역의원과 함께 민주당 공천을 받아 지난 선거의 고배를 두 번 다시 마시지 않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영식(61) 후보의 뒤를 이어 ‘패기있는 젊음’을 장점으로 김형대(48), 김형호(51), 이강세(41), 전창재(45), 최동호(48) 후보등 5명의 무소속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부안읍과 행안면 1읍1면이 한선거구로, 부안읍 1만6219명과 행안면 2229명 등 모두 1만8448명의 유권자가 3명을 선출하는 가 선거구는 현역의원들이 모두 행안면 출신인데다 부안읍 출신인 장석종씨가 도의원후보 공천경쟁에 나서 자리가 비워 지면서 모두들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난립현상이 두드러져 보이고 있다. 가 선거구는 현역의원인 오세준 임기태 후보가 지난 4년동안 의정활동을 과오없이 잘 펼쳐 옴으로서 재선에 별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일부 후보들 사이에 ‘물갈이 론’이 대두되고 있어 아직 마음 놓기는 이르다는 게 유권자들의 평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선거의 출마로 얼굴이 알려지고 민주당 공천으로 더욱 힘을 얻은 이영식 후보가 최근 유권자들 사이에 ‘정직한 인물’론의 중심에 떠올라 관심을 불러 모으면서 타 후보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특히 오랜 지역사회 활동에도 생색이나 낯 내놓기를 꺼리는 이 후보의 성품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한층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성실과 젊음, 패기를 무기로 내세우며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장을 낸 김형대 후보 역시 그동안 공을 들여온 선후배 등 지인들을 총동원, 이번에는 기필코 부안의 일꾼으로 나서겠다는 야무진 각오를 보이고 있어 유권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름석자 알리기에도 바쁠 정도로 유권자들에게 생소하기만한 김형호 후보는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성실함을 군의회에서 의정활동에 접목시키겠다는 의지 하나로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록 현재 인지도는 낮아도 본격선거운동에 돌입하면 상당한 인지도를 끌어 올릴수 있을것으로 자평 하고있다. 40대 초반의 나이로, 40대 중반 이후 젊은 층 유권자들에게는 상당한 인지도와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으나 40대 중반 이전 세대의 유권자들에게는 잘알려져 있지않은 이강세 후보는 고령층 유권자가 많은점을 감안 젊은 조직을 활용해 고령층 공략에 나선 가운데 매일아침 터미널 사거리에서의 ‘인사’ 운동을 벌여 지난 군수 재선거의 이모 후보에 이어 ‘터미널사거리 보안관’이란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농업경영인연합회장등을 역임하므로서 젊은층과 노인층 등 골고루 얼굴이 알려져 있는 전창재 후보 역시 상업에 종사하거나 직장인들이 대다수인 부안읍 시내권에서는 인지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각종 봉사단체에서의 활동을 함께했던 선후배들을 중심으로 부안읍 시내권 얼굴 알리기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안읍권의 오랜 생활과 핵폐기장반대대책위 활동으로 인지도면에서는 단연 우위를 점하고 있는 최동호 후보는 정면승부 정신과 올곧은 젊음을 재산으로 그동안 친분있게 지낸 지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지도를 투표로 연결시키겠다는 당찬 각오를 보이고 있는 인물이다.
ⓒ 디지털 부안일보
민주당 공천대회가 마무리 될 때까지만 해도 현역 의원들의 무투표 당선으로 점쳐졌던 부안군의회의원선거 나선거구는 임종식(64) 전 부안군의회 부의장이 후보로 나서면서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주산면과 동진, 백산면으로 묶여진 나선거구는 유권자 8552명이 2명의 의원을 배출시키는 선거구로, 유권자 3413명인 동진면 지역에서는 민주당 홍춘기(63) 후보 1명만이 출마한 반면, 유권자 2938명을 두고있는 백산면은 민주당 박천호(48) 후보와 무소속 임종식 후보 등 2명이 출마해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의정활동이나 출신지역 유권자수로나 우의를 점하고 있는 홍춘기 후보의 경우 이지역 유권자들은 재선에 큰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보고있으나 박천호 후보와 임종식 후보의 경우 유권자 2201명을 두고있는 주산면 유권자들의 선택이 당락을 판가름하게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천호 후보와 임종식 후보의 한판 승부로까지 불리워지고 있는 나선거구는 두 후보 모두 부의장을 지내는 등 높은 역량을 발휘해 유권자들을 선택의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가운데 무보수 3선 의원을 지낸 임종식 후보의 동정표 향방에 따라 두 후보의 당락이 결정 지어질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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