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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어버이 날 효 잔치 열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5.11 16:19 수정 2010.05.11 04:21

“효”를 하면 부안이 “행복”합니다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은 지난 7일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38회 어버이 날 기념식 및 효 잔치를 행사를 마련했다. 부안군은 제38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노인 500여명과 각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에 대한 효행 및 어른공경에 역할을 다한 효행자와 노인복지증진과 경로효친사상 계승발전에 헌신적인 노고에 공이 큰 단체 및 군내 6개 고등학교의 효행학생을 발굴 포상했다. 풍물패 ‘천지인’의 농악시연을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효행자 등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개그맨 홍석우의 진행으로 90여분간의 연예인 초청공연이 펼쳐져 모처럼 노인들의 시름을 잊게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고광철 부안청년회의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38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부안청년회의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효 잔치를 주관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준비하면서 내 부모님은 물론 우리 노인들의 은혜를 다시한번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 디지털 부안일보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젊었을 때부터 시아버지를 정성으로 모시다가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해지자 병수발을 하며 손과 발이 되어드린 백산면 천경숙(50)씨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15년동안 치매와 하지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신 부안읍 신송자(61)씨가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또 노인복지증진과 경로효친사상을 계승발전 시킨 단체로 대한노인회부안군지회와 동진면여성자원봉사회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부안읍 서예신(47)씨 등 12명과 부안여고 3년 김양선양 등 6명이 군수로부터 효행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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