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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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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군내 주요 사회기관단체장과 장애인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예술회관에서 부안군장애인연합회(회장 유정호) 주최로 성대하게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정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부안군은 등록 장애인이 5400여명 정도이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며 “장애인차별 금지법과 편의시설지원법 등 지원정책들이 있으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지역의 현실이다”고 꼬집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없는 시선과 넓은 사회참여 확대에 부안군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해온 모범장애인으로 신균섭(77·부안군 봉덕리)씨 등 7명에게 군수표창을 수여하고 이 외에도 장애인 발전에 공이 큰 5명이 연합회장 표창과 감사패, 공로패를 수상했는가 하면 생계가 어려운 5명의 장애인에게 복지성금 전달식이 치러졌다.
한편 2부 행사로 장애인들의 한마당잔치가 펼쳐진 이날 행사는 밝은여성부안클럽과 이화라이온스클럽, 부안사랑나눔회 등 수많은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하므로서 소외 속에 살아온 장애인과 비장애인과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