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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굴과 우럭 드세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2.04 18:40 수정 2010.02.04 06:48

전북도 수산물로 굴 · 조피볼락 추천

ⓒ 디지털 부안일보
전라북도 부안수산사무소(소장 주동수)에서는 전라북도 2월의 대표수산물로 굴과 조피볼락(우럭)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굴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겨울철 최고의 수산물이다. “오래 사랑 하려면 굴을 먹어라(Eat oyster, love longer)”는 서양속담이 말해주듯 굴은 예로부터 천연의 정력제로 명성이 높다. 굴에 들어있는 글리코겐 및 아연성분이 에너지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굴에는 비타민, 철분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있어 굴8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칼슘성분이 소고기의 8배나 들어있어 골다공증을 막아주고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겨울이 제철인 굴은 날로 먹어도 맛이 있고 굴국이나 굴무침, 굴튀김등 요리법도 다양하여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 굴로 담근 어리굴젓 또한 별미중의 하나이다. 맛있는 요리도 먹고 건강 또한 챙길 수 있는 굴을 이달의 수산물로 강력 추천한다.
 
ⓒ 디지털 부안일보 
조피볼락은 흔히 우럭이라 불리는 바닷물고기다. 연안정착성 어류로서 암초가 많은 연안해역에 서식하며, 낚시에 주로 많이 잡히는 대표적인 어류중 하나이다. 조피볼락은 그 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는 물고기중 하나로 전해오며, 간기능 향상 및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함황아미노산의 함량이 1198㎎/100g으로 다른 어류에 비해 월등히 높다. 뿐만아니라 DHA가 많이 함유 되어있어 성인병예방 및 기억력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조피볼락은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살결이 연해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횟감 일 뿐만 아니라 매운탕이나 맑은탕도 인기가 좋다. 또 내장을 빼고 소금을 뿌려 노릇하게 구워낸 구이 역시 담백하고 고소하여 미식가의 입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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