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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의 동진면 동전리 신척영농회 서귀석씨가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대 강당에서 수상자 및 가족 중앙회직원 등 500명이 참석한가운데 농협문화복지대상 중 최우수농가부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부안농협 조합원 자격으로 서 씨가 수상한 농협문화복지 대상은 전통 농촌문화 계승과 효를 이행하는 우수농가를 발굴하여 농업을 천직으로 살아가는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우리농촌의 아름다운 미풍양속 보존에 기여하고, 농업ㆍ농촌의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여 농업ㆍ농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농촌사회 유지발전에 기여한 농가 및 단체에게 선정하는 상이다.
수상자인 서 씨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농촌에 살면서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어른도 자신의 부모처럼 섬겨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노인성 치매로 고생하던 부모를 돌아가시기 전까지 5년동안 지극정성으로 돌보므로 서 효를 실천하는 모범이 되어왔다.
또한 학업을 마치고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녀를 농촌의 일꾼으로 키우고자 몇 년 전에 자녀와 손자까지 귀농시켜 지금까지 배운 농촌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3대가 한가족이 되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뿐만아니라 소득사업을 위해 하우스감자를 처음으로 개척하여 지금은 부안에서 동진감자특산물로 선정이 되어 판매하고 있는 등 선진농업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한편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은 “세계경제침체로 인하여 모든 사업이 어렵지만 특히 우리농업은 위기라 할 수 있다”라며 “우리농업을 지킬 수 있는 농업인과 전통 농촌문화계승과 효를 실천 할 수 있는 우수농가를 발굴하여 우리 농촌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