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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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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600여 농아인의 요람인 농아협회부안군지부 수화통역센터가 도비와 군비가 투입된 60여평 규모로 부안읍 서외리 부안삼남중학교 뒤편에 완공되어 지난 1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 등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수 군수는 축사를 통해 “변변한 사무실 하나 마련하지 못한것에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현대식으로 새로운 건물을 신축해 개소식을 열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농아인협회에서는 수화통역센터 건립 지원에 대한 고마움과 평소 장애인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답례로 김호수 부안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을 가진 수화통역센터는 그동안 회원들이 노후하고 협소한 교회건물 일부를 무료로 임대해 썼지만 지난 2001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부지를 마련했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마련된 수화센터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구심체가 되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응과 회원간의 소통, 친목도모, 정보교류의 장으로 역할과 기능을 다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