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목회자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인가형 대안학교 설립을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문화가정 자녀, 새터민 자녀,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자녀들의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때문에 고민해오던 부모들에게 희망이 되고있다.
전북지역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노회장들과 목회자, (사)전북사랑나눔, (사)성폭력 예방치료센터 김제지부가 주축이 되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인가형 대안학교를 부안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설립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 인가형 대안학교, 24시간 운영 어린이집,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등 단계별로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가 설립되면 국내 외국인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의 고민거리가 부분적이나마 해결되어 우리나라 이민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 이미지가 바뀔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학교설립 실무를 맡고 있는 한 관계자는 대안학교 교육과정에 이주여성들의 꿈인 이주 2세대 영재교육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어 사업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