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10년 개관예정인 청자전시관에 도자문화와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전시 및 소장 유물을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신청 받는다.
구입대상 유물은 고려시대 부안 유천리 및 진서리 요지에서 제작된 청자 등 역사적 연구 가치가 높은 유물이다.
참가자격은 소장유물의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종중포함),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이며, 신청서류 및 사진접수는 유물 원본을 부안군청 문화관광과에 신청하면 된다.
유물매매 신청시 필요한 서류는 ▲유물매도신청서 1부 ▲문화재매매허가증 ․ 사업등록증 사본 각 1부(문화재매매업종사자) ▲해당유물사진(근접 촬영 칼라 3″× 5″/ 5매)을 첨부하면 된다.
매매희망 유물은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도굴품, 장물, 위조품등의 불법유물)되지 않아야 하며, 구입여부는 유물구입절차에 따라 심의 후 최종 결정되며, 구입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통보하여 반환된다.
또한 구입되는 유물은 부안군 청자전시관의 귀중한 자료로 등록되어 유물 관리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으로 정리되며 후세들을 위한 전시․ 연구 ․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안군의 한 관계자는 “개관 이후 청자전시관의 주요업무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등을 통한 군민환원사업이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기증과 유물구입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간 부안 상감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자관련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