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3일 한국쌀전업농 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한 제12회 전국쌀 대축제 시상식에서 부안군이 최근에 야심차게 출시한 대표브랜드인 ‘천년의 솜씨’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원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이 축제에서 한국쌀전업농 부안군연합회장인 계화면 김기중(59)씨가 ‘천년의 솜씨’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8개 시․도에서 출품한 쌀을 4~5점씩 1차선정하고 총 36점이 본선에 진출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치열한 경합 끝에 부안군의 ‘천년의 솜씨’가 전국의 유력한 우수브랜드를 물리치고 농수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수상한 ‘천년의 솜씨’ 원료곡 호품쌀은 현재 출시된 벼 품종 중 밥맛이 뛰어난 품종으로 부안군의 1,000ha 농지에서 철저한 재배 및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한편 부안군은 전년도에 이 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어 “명품 쌀은 곧 부안 쌀”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