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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여성, 한국어능력시험 전원 합격 화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11.23 20:22 수정 2009.11.23 08:26

ⓒ 디지털 부안일보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결혼이민여성들이 전원 합격해 화제다. 부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섭) 부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월 전북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실시한 제16회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결혼이민여성 13명이 전원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들은 중국 5명, 베트남 2명, 필리핀 5명, 일본 1명으로 가네다 세이꼬(일본)씨는 고급에 응시하여 최고등급인 6급으로 합격했으며 중급으로 응시한 강미화(중국)씨는 3급으로 합격해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았다. 합격자들은 평소 부안복지관 한글수업시간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길러 왔으며, 특별히 시험을 앞두고 실전모의고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등급으로 합격한 세이코씨는 “한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일까 궁금했는데 시험을 통해 인정받아 더욱 기쁘고 의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들에게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한국어 능력을 측정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를위해 부안복지관은 특화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교육문화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보다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지난해 부속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마련해 운영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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