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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경찰서(서장 송호림)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홀로 지내는 노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온정의 손길을 펼쳐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부안경찰은 쌀쌀해진 날씨에 추위보다 무서운 무관심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숨져 뒤늦게 발견되거나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등 나홀로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기 위해 허쌍녀(87, 동진면) 할머니 등 4명을 방문, 겨우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불을 전달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말벗이 돼 외로움을 잊을 수 있도록 위문했다.
이에앞서 송호림 서장은 “경제여건이 악화된 데다 갑작스러운 추위마저 겹친 탓에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훨씬 힘들어진 만큼 홀로 사는 노인들이 추위와 무관심 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한줄기 희망이 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