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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공무원 쌀판매 세일즈맨 변신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10.28 12:11 수정 2009.10.28 12:13

부안쌀 사주기 운동으로 쌀 소비 촉진

연속된 풍년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 감소, 쌀 재고량 증가로 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농민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어, 부안군은 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출향인사, 향우회가 참여하는 부안쌀 소비대책을 통해 시름에 빠져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벼농사는 풍년이지만 농민들은 풍년 소식이 달갑지 않다. 쌀이 과잉 생산되면서 쌀값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쌀값은 한 가마 80㎏당 14만4000원으로 지난해 15만6000원보다 9.2%가 떨어졌다. 농협은 올해 쌀생산량이 지난해 484만 톤보다 16만 톤이 줄어든 468만 톤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소비량은 437만 톤에 그쳐 올해만 쌀 31만 톤이 재고미가 될 전망이다. 또한 국민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매년 줄어 지난 2002년 87㎏에서 2008년엔 75.8㎏으로 감소했다. 부안군은 벼 수확이 막바지에 이르고, 본격적인 쌀 출하시기를 맞아 1차적으로 658명 공무원 전원이 참여하여 부안쌀 사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부안쌀 사주기 운동은 쌀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측면에서 출발, 올해 첫 출시되는 부안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 공무원 1인당 20㎏ 쌀 1포 이상 구매를 추진 658포 13.6톤의 쌀을 소비할 예정이며, 조곡으로 환산할 경우 18톤 2.6㏊에 해당하는 면적에서 생산되는 쌀을 소비한다. 또한 출향인사 향우기업인을 대상으로 부안쌀 사주기 운동을 추진 고향사랑운동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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