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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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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 소속 경비함정이 해상에서 조업중인 선박이나 여객선이 끊긴 시간대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들을 매번 육지까지 안전하게 후송해 바다가족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올 해 들어 현재까지 섬 지역이나 조업중인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4명을 경비함정으로 신속하게 후송, 귀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특히 지난 22일 밤 10시께 위도에 거주하는 박모(88) 할머니가 심근경색으로 위독하다는 여락을 받고 10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이날 밤 11시 20분께 부안군 격포항까지 신속하게 후송했다.
이에 앞서 이날 밤 8시께도 부안군 식도에 사는 박모(14)양이 신종플루 확진 통보를 받고 경비정으로 격포항까지 후송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의 응급환자 후송은 환자 보호자와 경비함정 승조원 모두에게 긴장의 연속이며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바다가족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상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