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청(교육장 송경식)에서는 글로벌 시대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8학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그리고 지난 7월 중 초등학생에 이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0년 1월 중에 4주간 필리핀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부안교육청에서는 필리핀 영어캠프의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07년 11월 부안교육청 송경식 교육장과 필리핀 수빅시 Jeffrey D. Khonghun 시장 간에 교육문화교류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하였고, 2009년에는 해외 청소년 영어캠프 경비로 부안군으로부터 3,600만원의 예산지원과 교육청 자체에서 1,000만원의 대응투자비를 확보하였다. 특히 올해의 영어캠프는 부안교육청 관내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하여, 초등은 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인 7월 중순에 이미 운영하였고 이번 1월 중에는 1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겨울방학 중에 실시되는 영어캠프는, 부안교육청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소외계층의 배려 및 해외 연수 기회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부안읍 대규모 학교에서 60%, 면단위 소재나 소규모 학교에서 40%를 배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학교별 소재 및 학교 규모별로 일정 수 이상의 추천을 받아 부안교육청에서 원어민의 면접을 통해 10명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부안교육청에서는 지속적인 해외 영어캠프 추진을 위해 2010년도에는 부안군으로부터 2배 증액된 예산액을 확보, 초․중학생 40명에게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나아가서는 중국어권 어학연수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