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담판소리보존회(이사장 이순심)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제3회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연다.
추담 전국국악경연대회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기능보유자인 부안출신 추담 홍정택 선생의 업적을 영구히 보존하고 향후 국악발전에 기여하며 전국의 우수한 국악신인들을 발굴 육성하여, 권위있는 국악 등용문으로 정착시키고자 2007년부터 추진한 전국대회이다.
이번 대회의 경연종목은 판소리, 무용, 기악, 전통연희 4개 부문에서 일반부, 학생부, 장년부로 구분하여 지난 1일부터 16까지 접수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연을 벌여 우수한 자에 대하여 학생부의 종합대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등 47개의 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대회 관람객을 위해 민요, 판소리, 가야금병창, 부채춤, 태평무 등 특별공연을 마련하여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 대회를 추진하는 보존회 이순심 이사장은 “제3회를 맞는 이번 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치러져 세계 속에 훌륭한 국악을 알리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