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아름다운세상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제1회 부안군 다문화가정 어울림한마당잔치 가 지난 17일 부안군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이정호) 주관으로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한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3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 모범이주민 시상식, 특별강좌,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이 이동 밥차를 이용 손수 음식을 만들어 점심을 제공해 줌으로써 더욱 훈훈한 분위기속에 치러진 이날 행사는 KT부안지사의 도움으로 행사 당일 고국의 부모형제들과 무료로 통화하는 기회를 부여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어울림 한마당에는 마술쇼, 부부스피드퀴즈, 장기자랑, 중국에서 시집온 여성들의 특별공연과 경품추첨으로 이어져 온종일 축제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한편 이날 결혼 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10쌍의 결연자와 후원자가 자매결연을 하고 또 하나의 인연을 만들었으며 모범 이주여성 시상에서 최우수상은 가네다세이꼬(주산면)씨, 효행상은 아르모바누르혼(부안읍)씨, 화목상은 이또시호(변산면)씨, 뿌리상은 알린피말라시케(주산면)씨, 봉사상은 노부나가게이꼬(하서면)씨, 기노시타사토꼬(부안읍)씨가 공동수상했으며 수상자들은 상장과 부상으로 최우수상 100만원 기타상은 3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