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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몸이 불편해 장애인으로 등록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옆집 아이가 병원비가 부족한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노인요양원에 입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죠?”
전북도에서는 전북 복지에 관련된 궁금증이나 복지관련 민원을 한번의 전화로 답변을 구할 수 있고, 복지 상담서비스 관련 민원을 One-stop으로 신속·정확·친절하게 응대해 줄 ‘365 돌보미 콜센터’의 개소와 함께 전북도와 14개 시·군 간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알찬 운영을 다짐했다.
그동안 전북은 타 시·도 보다 높은 비율의 복지예산을 투입하고도 도민들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는 낮은 수준으로 복지사업 수혜 혜택을 도민들이 잘 모르고 있거나 다양한 복지시책을 어디에서 어떻게 혜택을 받아야 할지 모르는 사례가 있고, 복지담당공무원들도 업무과다로 실질적인 상담이나 사례관리, 방문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족도가 낮았었다.
도는 이와 같은 도민들의 복지관련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도민의견을 신속하게 반영, 도민감동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 ‘전북 복지 콜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하고, 1년 365일내내 감동을 주고 따뜻하게 돌보는 의미의 대표전화번호 1577-0365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콜센터’ 명칭도 도민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365 돌보미 콜센터’로 결정한 바 있다.
도와 시·군이 맺은 협약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에서는 ‘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접수 민원 중 해당 시·군 소관 민원은 신속히 관련 시·군에 통보하며, 복지급여 지급상황을 대상자에게 문자 또는 음성으로 통보하고 비용은 전액 도비로 부담한다.
이에 대해 시·군에서는 ‘이첩 받은 민원은 신속하게 처리하며, 복지급여 지급자 명단을 도에 제공하고, 도의 업무협조 요청시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하여 전북도에서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콜센터로 인해 도민들은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복지만족도가 향상되고, 업무과다로 고생이 많은 사회복지공무원들도 상담전화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시 및 친절도 향상이 기대됨은 물론 도 입장에서도 각계각층의 다양하고 도민이 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되고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상담원을 증원하여 복지뿐만 아니라 여권, 교통, 환경, 상·하수도 등 도정 전반으로 확대운영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