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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군 환경녹지과 전 직원이 지난 4일 변산 마실길 홍보요원화를 위한 마실길 탐방에 나섰다.
새만금 전시관 부분인 1코스를 시점으로 격포 닭이봉 종점까지 약 18㎞를 장장 7시간에 걸쳐 탐방을 실시하면서 코스별 정확한 노선과 위험지대, 쉬어가는 곳 등 문제점과 특색을 찾아 본격 탐색에 나선 것이다.
1코스는 새만금 전시관 부근에서 송포마을까지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길로, 진한 생명력이 넘쳐나는 바닷바람과 염기에 맞은 야생초와 억새풀이 어우러져있어 헤쳐 나가야 했지만 풀숲사이로 피어 있는 이름모를 풀꽃이 싱그러움을 주는 길이다.
또한, 송포 배수갑문부근에서 시작되는 2코스는 소요시간이 약 2시간 30분으로, 송림과 백사장으로 둘러싸인 고사포해수욕장까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초소를 따라 걸어 걷다보면 조용한 마을을 경유하여 고사리 밭과 송림 사이를 오르내리며 어느덧 고사포 해수욕장에 다다른다.
1코스와는 너무 색다른 맛으로, 해안경비 초소와 초소사이는 철조망으로 연결하여 가는 길목마다 야릇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이 길에 대해 부안군은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는 방향표지판 및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아름다운 바닷가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부안군에서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마실길 안내 도우미화 및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실길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