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산림조합장선거 지상유세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7.17 22:08 수정 2009.07.17 10:22

오는 28일 치러지는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가10여일 앞으로 다가 오면서 부안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치르는 선거는 현 조합장이 출마하는데다 도전자도 만만치 않다는데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부안서림신문에서는 해당 조합의 조합원들은 물론 부안군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후보들로부터 출마 소견문을 받아 이를 게재 한다. <편집자 주> 기호 1번 김영렬 후보
↑↑ 김영렬후보
ⓒ 디지털 부안일보
-. 52세 -. 부안중ㆍ부안농고 임업과졸업 -. 부안군산림조합 상무퇴직 -. 부안서림라이온스클럽회장(06-07) -. 원광대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관리자과정 수료 -. 부안문협. 부안문화원. 애향운동본부회원 존경하는 부안군산림조합 조합원 여러분! 부안군산림조합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부안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 26년을 근무하며 생활 했던 산림조합에 조합원 여러분의 고맙고 애증어린 은혜에 보답 하고자 7월 28일 실시하는 부안군산림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6년 전 부임한 서너 평정도의 낡은 2층 셋집 사무실에는 임직원 4명이 전부였습니다. 보잘것없는 공간이지만 전공을 살려 산림조합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내 고향 부안에서 근무할 수 있음을 자랑으로 여겼으며, 부안의 산야를 안방에서 건넌방 다니듯 양묘․조림․간벌․임도․조경 등의 사업에 날이 새는 줄 모르고 맡은바 임무에 충실 하여 조합의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하였습니다. 그동안 조합은 5번 이사를 하였는데, 1990년 새 청사를 지어서 이사 할 때와 금융업무를 위한 분가가 가장 자랑스러웠습니다. IMF시절 내로라하는 일류기업들과 훌륭한 은행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은 어려운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여 가정이 파괴되고 가족이 흩어지는 아픔을 겪어야했고 지금도 그 고통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조합원들에게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몇몇 조합원들은 그 어려운 고통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반성도 해 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지금의 우리 경제는 IMF보다 더 어렵다고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밥을 주어야 고맙다고 합니다. 하고자하는 능력과 의지가 있는 사람은 도와야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협동조합이며 그 협동조합의 수장이 해야 할 일입니다. 산림조합은 소수의 몇몇 사람을 위한 사조직이 아닙니다. 3천여 조합원 모두가 부모이며 형제이고 주인입니다. 부모를 박대하고 형제를 멀리하며 주인을 기만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난 5월 8일 부안지역 모 신문에는, 산림조합에서는 조합장 선거 후보토론회를 열어 ‘과거의 경력과 결격사유’ 등을 검증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마치 과거에 근무했던 사람이 무슨 큰 잘못이라도 있는 것처럼 크게 오해받을 소지의 기사였는데 아무런 사전 설명도 없이 후보토론에 관한사항을 선거운동방법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산림조합의 위상에 맞는 후보자 검증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에서의 연설을 반영한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1.소외받는 이를 위한 조합 2.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조합 3.자율적 업무 수행을 돕는 조합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 고객이 편안한 조합!’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호 2번 조병윤
↑↑ 조병윤후보
ⓒ 디지털 부안일보
-. 64세 -.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2년중퇴 -. (현)부안군산림조합장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지난 4년 동안은 조합을 내실과 안정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 하였으며 이제는 이 기틀을 발판으로 미완성된 사업들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조합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으로 육성하고 더욱 더 발전시키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산림조합은, 4년 전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제가 2005년도에 산림조합장으로 당선하여 취임할 당시에 조합이 자본잠식 상태로 매우 어려운 상태에 처하여 인근 조합과 통폐합 위기에 있었으며, 또한 조합원이 출자한 출자금에 대한 이익배당이 이루어지지 않아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불신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차적으로 사무실 비용을 절감하고자 방만하게 운영하던 사무실을 하나로 통합 하였으면 통합에 따른 구.청사를 용도 변경하여 임대수익으로 연간 수천만원의 임대수익 창출로 조합 자산 가치를 높였으며, 산림사업 수주 및 조합자체사업으로 취임 2년여 짧은 기간에 적자조합에서 흑자조합으로 전환하여 2007년부터는 2년 연속 12%의 이익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만금 방조제 조경분야 공사를 현대건설로부터 수주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새만금 내부개발에 소요될 수묘 생산을 대비코자 보안면 일대에 포지를 매입하여 조경수 생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이 조합 신용 평가에서 B-에서 A-로 성장 되었고 고객 예탁금도 1.7배로 비약적으로 증가하여 신용사업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공약 사항으로는, 그동안 전산망을 타 금융기관을 활용하는 관계로 조합원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었으나 이제는 차세대 첨단 시스템을 도입하여 조합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조합을 투명하고 건실한 영업을 위해 책임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조합원들이 조합의 경영 상태를 알 수 있도록 분기별로 산림소식지를 발간하여 보급하고자 합니다. 조합원들의 상호 금융 대출 금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정책자금융자금을 확대 지원코자 합니다.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 사업과 임산물 생산 및 마을 숲 가꾸기 사업 지원을 하고 저 합니다. 부안군 산림조합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저는 지난 4년 동안 조합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이제 부안군 산림조합이 전국 어느 산림조합에 뒤떨어지지 않는 조합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는 여기에 만족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이제 조합원과 지역 사회에 기여 하는 부안군 산림조합으로 만들고자 하오니 조합원 여러분의 귀중한 한표를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