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매창휘호대회 입상자 시상 및 전시회가 지난 19일 부안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부안예총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30여명과 내․외빈 50여명의 축하속에 치러졌다.
지역의 자랑스러운 여류문인인 이매창의 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 23일 마련한 이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에는 전북 김제시 거주 황은주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고, 우수상에는 이춘희씨(부안읍)와 이미란씨(김제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특선 13명과, 입선 24명의 시상식도 함께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에게는 150만원의 시상금이, 우수상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시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매창의 시 10수(한시, 한글)와 매창의 정인 ‘유희경’의 시 1수등 총11수의 명제를 사전에 알려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전국의 서예인들에게 지역의 자랑스러운 여류문인 이매창의 시를 널리 알리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모전에 비해 현장 휘호대회 참가율이 적은 전국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모두 71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여 전국 대회로서 면모를 다졌다.
한편 제1회 전국매창휘호대회의 수상작품들은 이달 30일까지 전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