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식 총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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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대상 12개 분야 중 창조경영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소감은?
이제 대학의 경영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대학의 CEO로서, CVO로서 개인적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제부터’라는 다짐으로 우리 전주대를 세계적인 지역대학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전주대학교가 변화된 대학경영 환경을 올바로 인식하고 지역과 사회, 더 나아가 세계의 일원으로써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하야 한다고 봅니다.
-.총장께서 재임한 이후 전주대가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맨 처음 어떤 것부터 변화를 시키고자 노력했습니까.
2003년 취임 이후 맨 먼저 손을 댄 것이 UI시스템의 개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캐츠프레이즈를 See, Feel & Change로 정했습니다. 많은 대학인들은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은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보고, 느끼고, 변화하자는 뜻으로 구호부터 정했습니다. 지금 5년의 세월이 흘러 대학의 모습이 많이 변하고, 교직원과 학생의 변화된 모습을 볼 때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전주대는 창조경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에너지가 유입되거나 솟는 것 같습니다. 성장 잠재력을 충실하게 확보하고 발굴해 내는 것이 주요 핵심인 것 같은데 이러한 사례 중 전국 최초로 하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창조는 맨 처음이고, 처음 하는 것은 불루오션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수상도 전국대학 중 처음한 것 같습니다. 전국 최초의 학사업무로는 CA제도, Star T프로그램, 캄보디아 NPIC 운영에 따른 고등교육 수출, 대체의학대학 신설, 문화산업대학 신설, 학장 공모제 실시, 지역혁신지원단 조직, 통합교양교과과정 운영, 실업계 고교와 비즈쿨 협약, 국내 최초 유비쿼스 개발, 시민감사축제 등이 있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한국대학을 선도하고, 고등교육의 질적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 전주대학교가 교육의 질로 승부를 걸고, 세계적인 지역대학으로 발전하는 것은 구성원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전주대가 1,500억원의 교육재원을 투입하여 대학이 몰라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 투여하였으며, 향후 더 투자할 곳을 어떤 부문입니까?
우리 대학교는 지방대학이 아니라 지역대학입니다. 그것도 Glocal University입니다. 학생들이 세계적인 지역대학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맨 먼저 교육환경의 수준을 높여야 할 것으로 판단해 각 건물을 리모델링하였습니다. 12개동의 교사를 리모델링하고, 14개 동의 건물을 신축하고 있습니다. 각종 실험기기, 실습기구를 최첨단으로 구입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은 글로벌 스텐다드를 먼저 마련해야 가능합니다. 국내적인 사고로 세계적인 인재를 기대하면 어렵겠지요.
-.2012년 학생 만족도 100%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로 대학의 내실을 다지는데 어떤 분야에 더 치중하고, 어떻게 해 나갈 작정입니까.
우리 대학교는 학생모니터링제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만족과 불만족을 꾸준히 체크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원하는 교육,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하드웨어인 교육환경 개선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인 학사제도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가려고 합니다. 교육의 혁신을 이루고자 교육혁신처를 조직하였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2012년까지 대학의 완전자율을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기점을 학생 만족도 100%로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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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총장 이남식)가 지난달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연구원이 공동주관한 제3회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전국대학 중 최초로 창조경영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지식경제부가 기업(기관)의 자율적인 지속가능경영(윤리, 사회책임, 환경경영, 혁신경영, 창조경영)을 촉진하기 위하여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국내 인식도를 제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이들을 포상 격려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기업인 부문과 기관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전주대는 지난 9월 18일 산업정책연구원에 2007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하고, 서류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기업인 부문 대통령 표창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국무총리표창은 유한킴벌리 이은욱 부사장 등 총 12개 부문의 시상이 있으며, 전주대는 지속경영학회장상으로 ‘창조경영상’을 받아 전국 대학 최초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속가능경영이란 단기적 이익추구보다는 장기적으로 존속가능한 기업(기관)이 되기 위해 윤리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실현 및 혁신과 창조를 추구하며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경영전략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이남식 총장은 “대학이 단순한 기능적 교육기관으로서가 아닌 사회의 지속가능성 창출에 기여하고, 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학의 비전과 사명을 새롭게 정하고, 대학의 모든 활동과 노력들이 이 비전의 성취를 위해 집중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으며, 전주대는 최근 5년간(03-07) 학사업무 실적을 기준으로 보고서를 만들었다.
전주대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하에서 학교운영의 모든 면에 걸쳐 새로운 성장기회를 탐색하여 이를 학교발전으로 적극 연결시키는 창조경영부문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조경영성과 부문의 주요사례는 대체의학대학 전국 최초 신설, 문화산업대학 전국 최초 신설, 생산디자인공학과 신설 등 신성장분야의 학사단위를 신설하였으며, NURI사업 대형과제 선정, HUNIC사업 전북 유일 선정, TIC, 지역대 최초로 생산형 창업보육센터, 지방대학육성사업 선정, 한지 RIC, 고창 복분자 RIC, 학교기업 약고추장 선정, 입학사정관제 도입, 에너지인력양성과제 선정 등 총 875억원에 달하는 각종 국책사업을 따냈다.
이밖에도 국재영재아카데미 운영, 문화경영아카데미 운영, 전국 최초 교육수출(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 운영 NPIC)등이 있으며, 향후 새만금개발사업에 EM활용방안,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에 외식산업과 식문화체험관 Epicurium 운영 등이다.
전주대는 장기발전비전을 ‘변화와 회복을 통하여 수퍼스타를 키우는 글로벌대학’으로 정하고, 5대 핵심전략(영성강화, 사회공헌 극대화, 차별화된 특성화, 지속적 교육혁신, 충분한 자원확보)에 7대 부문별 발전목표(교육혁신, 학생취업, 연구 및 산학협력, 행.재정서비스, 사회공헌, 국제화, 특성화)을 세우고, 4대 지속가능경영 노력으로 경영목표를 세워 이해 관계자와 대화의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한 5년간 재원을 투입하며 얻은 제 분야별 성과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부문의 성과를 보면, 혁신경영성과는 대학의 혁신전략을 세우고, 슬로건 제정, MIND 및 비주얼 혁신,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교무위 연수, UI혁신, 캠퍼스 H/W혁신, 12개동 리모델링, 14개동 신축, 신정문 개통, S/W혁신으로 학사단위 구조조정, 대체의학대학 신설, 교육혁신처 신설, Star T프로그램 시행, 학장 공개채용, 스마트 카드도입, 온라인 취업 카드 시스템 개발, 인터넷 복학시스탬 개발, 개인경력관리 프로그램 운용, 구매 프로세스 혁신, 공사 프로세스의 투명화, 교육혁신우수사례 선정, 취업률 B그룹 전국1위, 각종 경쟁력 지표의 상승 등이다.
또 사회경영 성과로는 법인 이사회-총장-대학평의회-교무위원회의 체계를 정립하여 뉴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한 점, 학생 사회봉사활동을 학점화, 지역혁신지원단 운영, 시민감사 축제 시행, 지역문화 축제의 개최, 건강가정 지원센터 운영, 컴패션 행사 개최, 낙후마을 환경개선 프로젝트(진안 백운면), 친환경 EM농법 보급, 태안 기름제거 봉사활동, 고교생 수험생을 위한 서비스 강화(수능일력 배포 등), 재학생 서비스 강화(원스톱 민원서비스, CA제도, 진로탐색 교과목 운영, 학생Care십일조 제도, 학생 PCMP서비스 등), 강좌평가제도 정착, 학사모니터 제도, 신문고 제도, 교직원 휴양소 운영, 단체보험 가입, 포상, 교수회, 직원노동조합, 노사협의회, 교수연수, 교수법 클로키엄, 비정규직 발전프로그램 등이다.
윤리경영 성과로 학생에게는 시험부정행위 근절운동, 낙서금지, 레포트 복사 검색프로그램 운영 등, 교수에게는 휴결강 금지, 학사지도 몰입, 연구윤리위원회 운영, 표절금지 등, 직원에게는 업무해태 금지, 구매 프로세스 투명화, 원가절감 등이다.
환경경영성과로는 환경문제인식 제고 노력, EM친환경 유기농 보급, 그린 캠퍼스 조성, CO2저감 대책 수립, 대학내 폐기물 관리, 서해안 기름제거 활동, 전북도 친환경농산물 인증센터 지정, 친환경 농산물 분석기관 선정, 재활용 강화, 친환경단체와 연대(생태나라운동본부 외), 자연보호 활동 지속, 에너지 절약운동 전개, 장비 및 기기 공동사용으로 자원절약, e-Office 환경구축, 한지기반 생활문화 보급, 지구온난화 및 에너지 정책 특강 등 분야별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대해 기획처의 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경영성과는 이남식 총장 재임기간과 동일하여 결과적으로 이총장의 대학경영이 탁월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탄탄한 기반으로 위해 전북도가 추진하는 각종 현안사업과 괘를 같이해 나가면 전주서부신시가지 개발, 혁신도시 건설, 나아가서 새만금 사업으로 이어질 때 전주대의 환황해권 최고대학 진입은 시간문제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