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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하계수련대회 성황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08.29 10:51 수정 2008.08.29 09:50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지체장애인협회(회장 홍관식) 하계수련대회가 김호수 부안군수와 김성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내 각급 기관단체장, 유정호 장애인연합회장과 이석기 장애인연합회후원회장 및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스포츠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홍관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끝자락에 건강한 모습의 회원들을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 금할길 없다”고 말하고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우리지만 생활에 좀 불편할 뿐 오히려 비장애인들보다 생활전선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항상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회장은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을 보는 의식이 상당히 달라지고 있다”며 “이는 우리 장애인들이 그동안 정상인들에게 보여준 모범적인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안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로 막을 올린 지체장애인 수련대회는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는 가운데 계화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박화식)과 부안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연만) 회원들이 행사준비와 마무리는 물론 음식 상차림 등 이들 지체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중앙로타리클럽은 장애인단체와는 자매결연 단체로 10여년동안 1년에 수차례 치러지고 있는 각종 크고작은 장애인행사에 빠지지 않고 앞장서 도움을 주므로서 군민들의 칭송이 자자한 단체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이어 집행부가 마련한 오찬을 즐기고 장기자랑으로 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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