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피니언 대담 / 인물

부안출신 문감독 올림픽 금메달 만들어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08.14 16:52 수정 2008.08.14 04:18

↑↑ 10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주현정,윤옥희, 박성현 선수와 문형철 감독이 태극기를 들고 폭우속에서도 응원을 멈추지 않은 교포 및 선수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 디지털 부안일보
베이징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6연속 우승을 이끈 문형철(50) 감독이 우리고장 부안출신이라는게 알려지면서 부안의 자랑이 되고있는 가운데 ‘갑상샘암 3기’ 판정을 받았는데도 불구 올림픽을 위해 감추어 온 사실이 부안군민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이 고향인 문 감독은 부안제일고(구. 부안농고)를 거쳐 삼익악기, 서울우유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이제는 ‘제2의 고향’이 된 경북 예천에서 1983년부터 지도자로 둥지를 틀고 있다. 예천군청팀을 이끌던 그는 군청 공무원이던 부인 전미연(46) 씨를 만나 1985년 영호남 커플로 결혼한 뒤 아직도 예천군청 관사에서 생활하며 소속팀 선수들과도 동고동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잇다. 선수 생활은 화려하진 않았지만 1989년 처음 대표팀 코치가 된 뒤 지도자로서는 명장의 반열에 올라선 문감독에게 부안군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녀 1남을 둔 문 감독의 생일은 국내외에서 양궁대회가 집중적으로 열리는 음력 9월로, 집에서 미역국을 먹은 경우는 결혼 후 23년 동안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부안이 낳은 양궁인이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