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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칼럼-서림춘추

임병록칼럼- 광복절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08.13 14:29 수정 2008.08.13 01:59

↑↑ 임병록/희망교회 목사
ⓒ 디지털 부안일보
광복 63주년을 맞이하였다. 일제는 1910년 한일합방 이후 36년 동안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온갖 탄압과 학살을 자행했다. 전쟁을 위하여 징용병으로 학도병으로 군인 위안부로 끌려가고, 모든 곡식을 공출시키고, 대두박과 압맥을 주었으며, 언론기관 봉쇄, 조선지리역사 강의 금지, 창씨개명, 조선어문폐지, 신사참배, 정치·경제·문화·종교 등 다방면으로 민족을 탄압하고 고문·투옥·추방·착취·학살을 쉬지 않고 단행했다. 결국 죗값으로 일제는 패망함으로 우리 민족은 해방되었다.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감격 감격의 날이었다. 광복 63주년을 기념하면서 이런 다짐을 해본다. 조국의 광복이 있기까지 일제의 참혹한 침략 전쟁과 식민지 통치에 저항하며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 유공자들…….조국의 광복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며 죽음을 각오하고 싸웠던 분들의 은혜를 감사하며 잊지 않아야 하겠다. 또한 자유를 잃어서는 안되겠다고 다짐한다. 20세기에 세계를 침략 전쟁으로 어지럽게 만든 대표적인 두 나라가 있다. 독일과 일본이다. 아시아는 일본이 유럽은 독일이 피로 물들였다. 그런대 독일은 역사왜곡을 안한다. 독인은 진실을 밝히는 작업을 아주 열심히 해왔다. 베를린 중심지에 유대인 추모 공원을 만들어서 과거 잘못한 것을 사죄하며 다시는 이런일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대 일본은 끝까지 역사왜곡을 하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감춘다. 죄악을 정당화 시키고 가르치고 있다. 그것은 다시 그런일을 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우리는 자유를 잃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철저히 준비하여 다시는 자유를 잃어서는 안되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자유로운 나라에 살면서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압제되어 사는 자들의 자유를 위하여 살기로 다짐해 본다. 가난의 속박에 있는 자들의 자유함을 위하여……. 질병의 속박에 있는 자들의 자유함을 위하여……. 정신적 속박에 있는 자들의 자유함을 위하여……. 분열의 악순환에서 사는 자들의 자유함을 위하여……. 진력해야 한다. 우리 민족의 뼈에 사무친 죄는 서로가 하나되지 못하고 분열하는 일이다. 우리가 뭉치지 못하고 함께 손잡고 사는 지혜가 부족하고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광복절 63주년을 맞이하여 감사하며 더욱 자유함을 누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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