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디지털 부안일보 |
|
올여름 피서 절정기인 지난 주말 우리고장 부안군 피서지에는 최대의 피서인파로 북적였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변산 해수욕장 개장 이후,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변산반도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한낮 찜통 더위에 30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진 주말, 변산반도 5개소 해수욕장에는 지난 주말 11만 인파가 몰려들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을 실감케 했다.
특히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백사장과 소나무 숲 등에는 물놀이 인파와 야간에 더위를 피해 몰려든 인파들로 북적이는 등 피서인파와 이들이 몰고 온 차량들로 북적였다.
주말 변산반도를 중심으로 한 부안군 해수욕장에는 그야말로 사람 반 물 반 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였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한 지난 주말 변산해수욕장 5만여명, 격포해수욕장 2만5000여명, 모항해수욕장 3만여명, 위도해수욕장 2000여명의 피서객이 찾아와 더위를 식힌 것으로 나타났다.
흐린 날씨에도 이렇게 여름 관광객이 많이 몰린 것은 변산, 모항, 위도 해수욕장은 샤워시설, 주차시설, 야영장 등이 무료 사용으로 전환 된데다 지역 주민들까지 한마음으로 편안한 휴식처제공 등의 자정 노력을 보여준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매우 취약했던 숙박시설도 지난달 24일 국내 휴양·레저분야의 대표적 주자인 대명리조트가 격포에 504실규모의 가족호텔을 개장함으로서 어느 정도 개선됐고, 접근성 또한 도로개설로 편리해 졌다.
게다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밤에 열린 격포 해수욕장에서의 관광객과 함께하는 불꽃놀이 경연대회, 그리고 지난 2일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9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이어 5시부터 열린 제2회 낭만의 변산 해변콘서트, 위도 해수욕장에서는 위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한여름 음악캠프’가 1일부터 3일까지 여리는 등 이벤트가 어우러지면서 관광객들을 더 많이 불러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군의 관계자는 앞으로 누구나 볼거리 놀 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한 해양·레저문화의 중심지라는 인식과 자연과 하나 되는 아름다운 관광지라는 생각을 가질수 있도록 부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